• 1216 오후09:11 On Doorstep
  • 2018. 12. 16. 21:22
  • 리뷰를 엄청나게 오랜만에 쓰는 것 같군..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책 ㅋㅋㅋ ㅠㅠ 어제 너무 심심해서 뭐 없나 뒤적거리다가 봤다. 사실 엄청 치명적인 분위기의 약간 잔잔하고 심각(?)한 이야기일줄 알고 계속 둔 거 였는데 막상 펴보니 가벼운 일상물... 느낌이었다 ㅋㅋ 그림체가 주는 분위기랑은 안 어울리게 소소한 느낌의 스토리?

    소매치기하던 지미와 그를 잡은 리스. 지미는 리스에게 복수하려 했지만 생각해보니 엄청 자기 취향이었던 것 ㅋㅋㅋ 짜증나서 몰랐는데 한 걸음 떨어져서 보니 내 취향이었네..? 이런 느낌으로 좋아하게 된다 ㅋㅋ 뭐.. 좋아하게 된다고 할 것 까지도 없이 그냥 1화만에 그렇게 깨닫고 다음 화에서 바로 대시함. 리스도 트라우마를 남긴 안 좋은 과거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지미를 거절하지 않는다. 그래서 뭔가.. 왜.. 왜 이렇게 쿨해? 싶었던.. ㅋㅋㅋㅋ 그냥 다짜고짜 전개되어서 공감이 잘 안 됐다고 할까... 리스더러 평생 전 애인만 생각하라는 건 아니지만, 그만한 트라우마를 남길 정도였으면 조금 생각이라도 하는 묘사가 있다던가.. 그럴텐데.. 그냥 집과 관련된 트라우마만 스토리 주소재로 나오고 파트너 얘긴 없어서 의아했다 ㅋㅋㅋ 작가님이 그런 걸 안 좋아하나.. 암튼 서사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라 딱 단편작 같았다. 한 권 다 채운 것도 아니고. 공모전 단편 작품 같은 느낌...?

    하여튼 기대에 비해서 그냥 그랬던 작품. 스토리도 너무 뻔했다 ㅠㅅ 지미가 숨기기로 결정한 시점부터 저거 분명 들켜서 틀어지겠지 이 생각함 ㅋㅋㅋ 뻔할 것도 재밌게 풀면 재밌지만 이건 정말 너무 정석대로의 전개여서 그냥.. 그랬다.. ㅎㅅㅎ..

    무거울 줄 알고 계속 안 읽고 있는 애들만 남았는데 갑자기 용기가 생기자너.. ㅋㅋㅋㅋ 에트랑제 봤을 때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다 ㅠ 하지만 중력은 아니겠지 ㅎㅎ.... ㅎㅎ.. ㅎ.. ㅋㅋㅋ언제 읽지. 하여튼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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