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8 오전01:04 격발 Part.2
  • 2018. 10. 8. 01:42
  • ※스포 매우 주의※

    격발 하편을 받아보고 두근두근 리핑을 하였다. 드뎌 외장씨디롬이 와서 내걸로 하는데 혹여나 부모님이 방문 열고 들어와 뭐냐고 물어볼까봐 심장 졸이며..; ㅋㅋㅋㅋㅋ 상편보다 씨디 하나가 더 많고 5씨디는 플톡, 엔쥐모음, ost였다. 오에스티만 먼저 들어봤는데 뭔가 반갑 ㅋㅋㅋ 본편도 어제부터 듣고 있는 중.. 원래 다 듣고 쓰려고 했는데 2씨디에 씬이 나와서;; 까먹기 전에 좀 적어보려구 켰다. ㅋㅋㅋㅋ

    1씨디는 어제 들었는데도 잘 생각이 안 나네.. 하편은 아예 처음부터 과거 이야기로 시작한다. 1편 듣고 스노우 정체가 매우 궁금했었는데 속이 좀 풀렸다 ㅋㅋㅋ 스노우는 내가 스포 밟았던 대로 경찰이 맞았다. 이름은 어떻게 된거지? 김설이 본명인건지 김재우?는 무슨 이름일까. 하여튼 맥아저씨랑 청명이 얘기, 경찰이 된 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였다. 청명이... 너무 안타까워 ㅠㅠ 왜 그동안 스노우한테 마음을 전해보지 못했을까? 미류도 알고 있었는데.. 맥아저씨도 알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때 그 잠입수사 지원한 것도 스노우를 위해서였을까 ㅠㅠㅠ 아... 이 둘 이야기로 풀었어도 엄청 재밌을 것 같은데 넘 슬퍼 ㅠㅠ 이런 서사를 심어주시면 어떡해요 자까님 따흑....ㅠㅠ 게다가 2씨디에서 스노우가 맥아저씨에게 청명이 중독 말기였냐고 물어보는 거 보니... 마약 뭐 실험이라도 당했거나 그런게 아닐까... ㅠㅠㅠㅠㅠㅠ 이름밖에 모르는 청명이한테 너무 정이 든 것 같다..; 흡 ㅠㅠ

    암튼 스노우는 개인적인 원한과 임무를 위해 잠입수사를 이어가는데, 와중에 경찰인 자신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게 슬펐다.. 적당히 비열하고 적당히 정의로운 그런 경찰이 되었다고.. 스노우는 자신이 그들 틈에 스며들었기 때문에 누구도 그를 경찰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게 자기 자신을 그만큼 지웠다는 얘기기도 하니... 아무리 수사를 위한 거라지만 조폭질에 강도질까지 하고 있으니 회의감이 많이 들 것 같다 ㅠㅅ

    1씨디는 핸섬이 합류한 이야기까지 진행되는데, 핸섬 마중 나가는 부분이 엄청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 가기 싫다는 스노우한테 쌩쌩이가 같이 가자면서 근데 신입 얼굴 봤어? 이러는데 그 부분 개웃김 진짜 ㅋㅋㅋㅋㅋ 호철님 연기 왤케 찰짐??? ㅋㅋㅋㅋㅋㅋ 승화님이 무심하게 둘이 써커스해도 되겠다 하는 것도 웃긴데 뒤에 쌩쌩이가 말끝마다 시발! 이러면서 칭찬인지 뭔지 핸섬 잘생겼다 키크다 하는 거에서 진짜 빵터짐 ㅋㅋㅋㅋ 아.. 거기만 한 10번은 들은 것 같다 ㅋㅋㅋㅋㅋ

    하여튼 저렇게 1씨디는 마무리하고 ㅋㅋㅋ 2씨디는 핸섬과 첫 강도질 한 건, 핸섬이 처음 스노우네집에 와서 자고 갔던 일에 대해 나온다. 핸섬... 첨부터 무척 적극적으로 구애했구나.. ㅋㅋㅋㅋㅋ 진심 1년??이나 저걸 그냥 다 쳐냈단 말야..? 스노우 철벽 대단...; ㅋㅋㅋ 의심도 안 해봤나 저렇게 티를 내는데.. 글고 상편에서 핸섬이 스노우한테 자꾸 목도리 해주길래 저건 무슨이유일까 했는데 맥아저씨가 맨날 스노우한테 목도리 해줘서 그런거였다.. ㅠㅅ 이런거 하나하나 맞춰가는 재미가 있다 ㅋㅋㅋ 글고.. 넘 두서없지만 스노우랑 맥아저씨 대화하는 거 재밌어 ㅋㅋ 맥아저씨한테만 약간 애교섞인 느낌으로 대화하는 스노우 넘 귀엽고... 맥아저씨.. 걍 웃기고 ㅋㅋㅋㅋ 연기하신 분 누구였지 ㅠㅠ 이분도 넘 찰지게 잘하셔서 듣는 내내 피식피식했다. 그리고 청명이를 잃고 스노우까지 그렇게 될까봐 핀잔을 줘도 걱정하는 말 한 마디씩 하는게 마음 아팠다 ㅠㅠ 갠차나요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니까..! (아마도) ㅋㅋㅋㅋ

    그런데 뭠가 듣는 내내 승화님 목소리가 내게 너무 압도적이었음.. 연기포함 다른 캐릭터들보다 마음에 확 와닿는게 있었고, 스노우 말할 때는 하나하나 집중해서 듣게 됐다. 그러다보니 핸섬한테 집중이 잘 안 됐다 ㅠㅠ 아무리 사건물이래도 러브스토리니까 나는 공수 합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수는 충분히 멋지고 매력있는데 공한테 별 매력을 못 느끼겠어서 커플로써의 매력이 죽는 느낌이었다 ㅠㅠ 그게 딱 2씨디 다 들어갈때쯤, 아 근데 과거만 나오니까 좀 지루하다.. 라고 느낄 때 쯤이라 더 그렇기도 했고 ㅋㅋㅋ 근데 정말 딱 그 타이밍에 에리카 목소리가 나오면서 현재로 전환되길래 와 ㅋㅋㅋ 이랬다 ㅋㅋㅋㅋ

    그러고 그 뒤에 바로 16분이나 되는 씬이...;; ㅋㅋㅋㅋㅋ 중간 리뷰를 쓰게 된 이유... 후... 거기서부터 둘 합이 좋다고 느꼈음. 사실 소설볼때도 씬은 대화나 중요한 서술이 없으면 첫씬만 보고 거의 넘기는 편인데... (벨 넘 많이 봤나.. 그냥 그렇다..) 드씨도 머 ㅎㅅㅎ.. 남자 신음이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어서 ㅋㅋㅋ 격님 정두? 그건 짧았지만.. 하여튼 별 기대 없기도 했고 상편에서 조금 나왔을 때 생각보다 리얼한 소리에 ㅋㅋㅋㅋㅋ 너무 부끄러웠던지라 진짜 씬 들어갈땐 어캐 듣지.. 하는 걱정도 있었다 ㅋㅋㅋㅋ 그래서 16분이나 듣는게 좀 힘들긴 했지만 ㅎㅎ.. ㅋㅋㅋㅋㅋ 그걸 연기해주신 성우분들께 정말 박수를 드리거 싶고 크흠... 다들 동영상이라도 보고 오신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넘나 리얼... ㅋㅋㅋㅋㅋㅋㅋ 크흠흠 하여튼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니라 ㅋㅋㅋㅋㅋ 거기서 둘이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그게 좋았다 ㅠㅠ 핸섬은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았는데... 스노우가 자기 감정을 인정한 상태에서 들으니까 넘 달달한 것이었다.. ㅜㅜ 스노우도 뭔가 그때는 항상 툴툴대고 차갑게 대하던 태도가 아니라 솔직했는데, 연기도 조금 뭐랄까 귀엽다고 해야하나.. 아니 귀엽다고 하면 좀 다른 느낌인데 하여튼 누그러진 느낌이라 좋았다.. ㅠㅠ 기껏 툴툴거림도 없이 서로 마음을 확인했는데 떨어져야 한다는 게 넘 슬펐음 흑흑 임무를 포기하고 핸섬을 선택하고 싶다던 스노우.. 아직 3,4씨디를 못 들어서 어캐 될지 궁금하다. 하지만 햅삐엔딩은 거의 끝에서 나고 둘 이야기는 아주 조금 나오겠지 ㅎㅅㅎ...! 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연애 후 이야기가 긴게 좋다....ㅎ..ㅏ

    글고 듣다보니 리다조님도 넘나 한결같은 소나무인 것 같다... ㅋㅋㅋㅋㅋ 수가 머 마성의 남자인걸 좋아하시는 듯 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이 꼭 한 사람 이상은 있고 다 또라이임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들 사이에 치여서 수가 개고생함.. 상업작 세개 읽어보고 격발은 지금 듣고 있는데.. 격발은 청명이 까지해서 세명에다가.. ㅋㅋㅋ 이블에도 두명. 킵미웜도 두명.. 드레스드는 만날 사람도 없었으니 한명이었지만 걔도 정상인은 아닌 몸... ㅋㅋㅋㅋㅋ 그리고 모든 소설엔 반전요소가 들어가 있는데 그런 스타일을 즐기시는듯. 드레스드 다 읽었을때는 띵했지... 내가 이런 편협한 사람이었단 걸 알고는 있었는데 정말 오늘도 그렇구나 싶은.. ㅋㅋㅋㅋㅋ 휴; 하여튼 어서 다음 걸 듣고 와야겠다 ㅇㅅㅇ



    1013 오전11:23


    다 들었다~~~!! 언제 들어야 하지 하고 타이밍 재다가 결국 금요일 밤이나 되어서야 들었다. 3시디만 듣고 오늘 4시디랑 5시디 들으려구 했는데 듣다보니 궁금해져서 ㅋㅋㅋ 한 번에 다 들음.. 이얏.... 첨에는 본편 마지막까지 듣고 뭐야??? 이 용두사망 절벽엔딩은??? 이게 끝??? 이랬는데 ㅋㅋㅋㅋ 리뷰들 좀 보고나서 이해 안 됐던 부분들을 풀면서 조금 나아졌다 ㅋㅋㅋ

    3시디는 스노우 일행이 일본으로 건너가는 배에서의 이야기였는데, 트레일러인가 스팟인가에 나왔던 그 장면이 나온다. 약에 취한 용이 자기가 청명이를 죽인 사실을 말하는 부분.. 스노우는 거기서부터 모든 것을 멈추는데 그 장면이 인상 깊었다. 용을 친구로 생각했던 자신, 검은강도단에 가족의 정의 느낀 자신을 모두 멈추고 또 다른 자신인 경찰 김경위로 돌아온다. 앞에서 끊임없이 계속 했던 자신에 대한 고민도 멈추고... 그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ㅋㅋ 그리고서 용과 강도단, 그 방 안에 들어있던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밖으로 나가서 다른 사람마저 죽이려 하는 스노우.. 그런 자신을 지옥이라 칭하지만 그 순간 핸섬의 목소리가 떠오른다. 내가 이부분을 넘 집중해서 들어서 느끼는 건 많은데 말로 설명을 못하겠어.. ㅠㅠ 흑흑... 스노우가 이렇게 모든 사람을 죽이기에 정말 이날만을 기다려왔나 싶을 정도였는데 역시 그건 약에 취해있을 때 본 환각이었다. 스노우가 사람을 죽이지 못하는 건 외전에서 나왔던 이야기 때문인 것 같다. 사람을 죽인 것에 너무 큰 고통을 받아서.. ㅠㅠ 그러고 용이 사라졌다가 핸섬과의 재회~ 이 부분도 좋았는데 정말 스노우의 그 서툰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웠기 때문.. ㅠㅅ 정체를 숨긴 자신에게 화가난 핸섬을 위해서 스노우는 정말 모든지 한다. 그렇게 장장 20분...ㅋㅋㅋㅋㅋ 정도 동안 씬이 계속되는... 아침이 밝아오고... 오후가 다 되도록... ㅋㅋㅋㅋㅋㅋㅋ 글서 와... 진짜 체력 짱이닼ㅋㅋㅋ 진지한 장면인데 감탄스럽기도 하고 ㅋㅋㅋㅋ 아니 용은 왜 안 와?? 잠깐 나간거 아녔어?? 이런 생각도 하면서 들었다 ㅋㅋㅋ 한 씬이 끝나고 거기서 끝일 줄 알았는데 욕실에서도 해~ 나와서 또 해~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그냥 다 받아주는 스노우가 너무너무너무 귀여운 것 ㅠㅠㅠㅠ 맨날 별로, 좆까 이러면서 막상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사랑받고 싶어서 주인 눈치보는 강아지처럼 굴어... 그냥 하자는대로 다 하고 딴지도 안 걸고 ㅋㅋㅋ 말로 표현하지 못하니까 몸으로 표현하는 느낌? ㅋㅋㅋ 끙... 스노우 성격이 그런게 있어... 그러니까 남자가 셋이나 꼬이지.. ㅋㅋㅋㅋㅋ ㅠㅠ 하여튼 이렇게 3시디가 끝!! 쌩쌩이랑 강쇠도 뭔가 오랜만에 보는 기분이라 재밌었고 ㅋㅋㅋ 쌩쌩이는 여전히 귀엽고... 확실히 이 캐릭터가 있어서 마냥 진지우중충한 사건물이 아니라 가끔 웃기기도 한 것 같다 ㅋㅋㅋ 리다조표 개그를 때려박은 캐릭터.. 

    그리고 4시디. 한참이나 돌아오지 않는 강도단 멤버들을 찾을 계획을 하다 스노우는 맥아저씨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핸섬이 어떤 배경을 가진 인물이었는지, 용대서의 죽음과 강도단의 행방불명에 대해 듣게된다. 자기도 숨긴게 아직 있었으면서 밤새 그 난리를 쳤던 것에 ㅋㅋㅋ 스노우는 분노하며 짜게 식고.. ㅋㅋㅋ 그리고 이 부분에서 맥아저씨의 차가움이 드러나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해고 결국 그도 스노우를 이용해먹은거나 마찬가지이므로.. 그 얘길 듣는데 스노우 인생이 너무 불쌍한거야...ㅠㅠ 기껏 자신의 정의를 세상에서 실현시켜 보려고 경찰이 됐는데, 지금까지 한 일이라곤 위장잠입수사의 일환으로 일반인들 족치고 강도질해, 마약해...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 윗 사람들 지시에 놀아난 꼴이라니.. 그나마 아주아주 그나마 다행인 건 스노우가 핸섬을 만났고, 자신을 배신한 자들에 대해서 이젠 다 귀찮다고 한 거? ㅋㅋㅋㅋ 나같으면 빡쳐서 경찰 때려친다고 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 인생 받쳐서 일했더니 그 동안의 수고를 그냥 수포로 돌아가게 만든거잖아... 앞으로라도 잘 살아라 스노우... ㅠㅁ

    그렇게 전화를 끊고 핸섬을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청명이가 나타난다. 진짜 깜짝 놀랐는데 ㅋㅋㅋㅋ 와.. 왜... 왜 나와?? 죽었다며?? 죽은 것도 뻥이야?? 이러고 당황하면서 듣고 있는데 사기진작을 위해서 맥아저씨가 짜고 친거라고 그래서 졸라 ㅂㄷㅂㄷ 했음 ㅋㅋㅋ 아니 이 아저씨가 진짜... 이러면서 ㅋㅋㅋ 그러다 대뜸 청명이가 스노우에게 고백하길래 시간도 얼마 없는데 핸섬에 용에 청명까지 다 어떻게 풀려고 허지..? 하면서 진짜 ㅋㅋㅋㅋㅋ 엄청 혼란스럽게 들음 거기 ㅋㅋㅋㅋㅋ 그렇게 인사를 하고 청명은 떠나는데, 그 순간 핸섬이 들어온다. 스노우가 멍하니 있자 핸섬이 물어보는데, 지금 나간 사람이라고 하자 아무도 없다는 말이 돌아온다. 여기서 혹시나 싶었는데 내가 잘 이해를 못해서 긴가민가 했다 ㅋㅋ 이후로 핸섬과 대화하다가 본편은 끝이 난다. 당연히 이렇게 들었으니 이게 먼 절벽이냐고 벌떡 일어났지만 ㅋㅋㅋ 리뷰 몇 개를 보니.. 역시 청명이는 스노우가 본 환상이었다. 맥아저씨의 이야기를 듣고 지난 시간 동안 가지고 있었던 죄책감, 그리고 청명이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었던 것에 대한 것.. 그런 것들을 훌훌 다 털어내는 장치로 청명이 나타났던 것이다. 오히려 다른 큰 반전들 보다 작은 것들에 더 놀랐는데, 스노우가 청명의 마음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알았기 때문에 더 미안했을까? 미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짐작을 했겠지.. ㅠㅠ 그들도 참 기구하다.. ㅠㅠ 그리고 그 뒤로 또 다른, 새로운 봄인 핸섬이 들어선다는 해석도 좋았다. 소제목들을 보면 배신하는 봄, 겨울본색 이렇게 계절이 나와 있는데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속성?들을 연결지은 것 같다. 핸섬은 이름부터 따듯한 느낌을 주고 봄을 상징한다. 반대로 모두들 차갑다고 한 스노우는 설이라는 이름처럼 겨울을 상징하고.. 다들 차갑다고 할 때 핸섬만이 스노우를 따듯하다고 했다.

    저 생각을 하다가 외전이 이어서 생각나서, 외전 얘기를 좀 하자면 처음에는 딱 봐도 어린 핸섬이 스노우를 만나는 이야기가 아닐까 했기 때문에 엥 너무 억지 아니야? ㅋㅋ 이랬음 ㅋㅋ 지금도 좋아하는... 머라고 해야하나.. 좋아하는 전개? 는 아니다.. ㅋㅋㅋ 그래도 장성호님의 혼신의 중3연기도 보고... ㅋㅋㅋㅋㅋㅋ 엔쥐모음 들으니까 나름 초등학생도 세번 정도 했다고 발끈하시면서 열심히 하시던데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들어도 조금 목소리를 높게 띄운 핸섬으로 밖에 안 느껴져서 ㅋㅋㅋㅋ 또륵... 하여튼 핸섬은 은행에서 강도 사건에 연류되고 당시의 강도는 쌩쌩이, 몽구리, 그리고 본편에는 나오지 않는 번개였다. 어린 핸섬을 어쩜 저리 지금과 다르지 싶을만큼 얌전한 아이였다 ㅋㅋ 시력이 나쁜 것도 진짜였고.. 지금은 수술했나? 학생회장으로 수재민 모금하러 왔다니 ㅋㅋㅋ 미래의 네가 뭔짓을 하고 다닐지 알면 충격받아서 쓰러질지도... ㅋㅋㅋㅋ 글케 인질로 잡혀 있다가 누나인 에리카가 잡히게 되자 자기를 죽이라며 일어난다. 그리고 죽기 전에 저 헬맷은 꼭 벗기겠다고 다짐하고 결국 몽구리의 맨얼굴을 목격.. 그렇게 거의 죽기 진적에 천장인지 창문을 깨고 특공대원이 들어온다. 대원이 번개를 사살하자 몽구리는 날뛰었고, 이후로 상황이 정리되기 시작한다. 탄? 뭔가 때문에 대원은 어린 핸섬을 지켜주는데 그 때 목소리가 승화님이었기 때문에 그 대원이 스노우란 걸 알았다. 어린 핸섬이 겁먹지 않도록 다정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스노우는 정말 스윗했다 ㅠㅠ 다 큰 핸섬은 웬만해선 경험하지 못할거야 ㅇㅅㅇ.. 어렸을 때 들었으니 그걸로 만족해라 ㅋ.. ㅋㅋㅋㅋㅋ 스노우는 핸섬을 지키다가 부상을 당했기에 결국 쓰러지고, 그 날 일을 계기로 핸섬은 경찰이 되기로 마음 먹는다. 이 부분이 스노우가 살인을 하지 못하는 이유, 핸섬에게 정의를 알려준 사람과 연관된다. 스노우는 번개를 죽임으로써 상황을 종료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지만, 대외적으로는 야만적인 진압이었다고 욕을 먹었다. 결국 스노우는 그날의 부상으로 인해 죽은 사람이 되었다.. ㅠㅠ 용에게 말하길 첫 날에는 무서웠다고 했다. 거기다가 그 이후로 전면적으로 나서서 해야 하는 업무는 맡을 수 없게 됐겠지... 청명을 죽인 원수조차 죽이지 못하는 스노우에게 그 일은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을까.. 하지만 재밌게도 핸섬은 그 일을 계기로 쓰레기는 죽여도 된다는 자신의 정의를 품고 경찰이 된다. 그리고 그 정의를 알려준 사람은 스노우다. 외전이 이런 부분에서 재밌었다 ㅋㅋ 그리고 10년 뒤, 핸섬은 검은 강도단에 들어가고 쌩쌩이와 몽구리에 대해 묘사하는데.. 뜬금없이 여기서 뒷통수를 후려 맞은 기분 ㅋㅋㅋㅋㅋ 쌩쌩이가 누가 봐도 나이가 제일 많았다니..... 미친..... 그런 귀여운 목소리로 형형 하더니 제일 나이가 많았다고????? 여기서 넘 충격받음.. 그리고 몽구리가 여러번의 성형을 거쳐 법망을 피해갔고, 그 부작용으로 머리가 빠진것 같다는 얘기 들었을때.. ㅋㅋㅋㅋ 그래도 캐릭터들로서 애정이 있었는데 그 묘사를 듣는 순가 아 얘네 정말 범죄자였구나.. 이런 생각 들었다 ㅋㅋ 마치 적당히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알고보니 살인마였다는 걸 들었을 때의 기분..? 내가 그동안 그런 사람과 친하게 지냈다니... 이런... 하여튼 그렇게 핸섬은 재회했고, 스노우를 다시 보게 되었다. 마지막 엔딩 대사는 그거였다. 너의 지옥에서 너를 구해주마.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소릴까? 했었는데 다시금 들으니 스노우의 인생이 생각나서 조금 슬펐다 ㅠㅅ... 아 리뷰 넘 길게 쓰는데??? ㅋㅋㅋ

    플톡이랑 엔쥐영상도 진짜 재밌게 들었는데 ㅋㅋㅋ 상편에 비해서 플톡도 뭔가 더 화기애애하고 ㅋㅋㅋ 아마 씬 때문이 아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무슨 플톡 33분 정도 되는데 그중 최소 3분의 1은 이상은 씬 얘기인 것 같음 ㅋㅋㅋㅋ 주연 성우 두 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성우분들이 인상적인 장면을 씬으로 꼽았고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나중에 오신 스노우 아역 역할 성우분은 딱 그 타이밍에 들어와서 ㅋㅋㅋㅋㅋ 듣다 못한 승화님이 그 얘기 이제 그만하면 안 되냐고 얘기하고 하고 ㅋㅋㅋㅋ 와중에 호철님은 엠씨가 그때 처음이셨는지 엄청 당황해하면서 진행하셔서 넘 웃겼다 ㅋㅋㅋ 김율님이 호철님이랑 동기신데 이렇게 애쓰는 모습 처음 본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ㅋㅋㅋㅋ 역시 동기가 최고..b ㅇㅅㅇ ㅋㅋㅋㅋㅋ 플톡은 정말 33분 내내 계속 웃어서 다시 또 들을거다 ㅋㅋㅋ 포인트가 너무 많음! 다 쓰고 싶지만 리뷰가 넘 길어서 ㅠㅠ... 근데 씬이 너무 길어서 두분 너무 고생하신듯 ㅋㅋ ㅠㅠㅠ 엔쥐모음 보니까 승화님이 자꾸 어지럽다고 조금만 쉬자고 하시길래, 나도 숨 몇 번을 몰아쉬어 봤는데 몇 번 안 했는데도 어지러웠다... 엔쥐까지하면 실제 편집된 것보다 훨씬 길었을텐데 엄청 고생하셨을듯... 장성호님도 대본 보며 야.. 이자식.. 이자식... ㅋㅋㅋ 이러면서 계속 약간 어이없어 하시던데 ㅋㅋㅋㅋㅋㅋ 구러게요... 밤부터 아침 해가 뜰 때까지 했다는 묘사는 종종 봤만 오후 넘어서까지... (절레절레)

    쨌든 이렇게 감상을 끝냈다. 플톡이랑 엔쥐까지 듣고 배경음악 들을 듣는데 뭔가 되게 허하더라... ㅠㅠ 종종 생각날 것 같다. 그리고 파트1을 다시 들으면 눈치채지 못했던 떡밥들이 보인다길래 가볍게 다시 들어볼 생각이다 ㅇㅅㅇ 휴! 격발 다 듣고는 천추세인 사려고 했는데 중력도 고민스럽다.. 가벼운 거 듣고싶은데... 승화님 연기가 넘 조아서... ㅠㅠ ㅋㅋㅋ 드레시는 갠찮으려나~ 하여튼 끝!! 안녕 격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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