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작가님 책이다보니 항상 엄청 기대를 하게 되고, 그래서 초기작 보다는 항상 재미가 덜 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마음에 들어서 자꾸 차기작을 바라게 되는.. 그런 작품 ㅋㅋ 에츠코 작가님 작품이 그렇다. 조이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조이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 같다. 만화가라는 직업이 주변에서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나오는데, 만화나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서 조차 만화가에 대한 시선이 저런가.. 싶어서 좀 놀랐다 ㅋㅋ 아무래도 번듯한 직장.. 뭐 남들 다 하는 직장인 이런 게 아니면 용납할 수 없는 건 다 똑같은가.. 하여튼 고우는 그럼에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만화가를 계속 한다. 나는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고, 그래서 계속 할 수 있는 고우가 참 부러웠다. 그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ㅠㅠ 많은 사람들은 우선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없음에, 그리고 계속 할 수 없음에 먼저 그 일을 직업 삼기를 포기한다. 물론 고우도 잘 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쏟았겠지만 보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ㅠㅅ 바라카몬에서 한다를 보며 히로시가 말했듯이 열심히 할 수 있는 것도 재능이다..
하여간. 에츠코 작품은 늘 이렇듯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콕콕 집어내는 어두운(?) 감정들이 있다. 무거운 감정이라고 해야하나? 고우의 성격에 대한 이야기에서 특히 그랬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공감이 갔다.
주된 이야기는 고우가 비엘을 그리기 위해 아쿠네를 대상으로 유사 짝사랑을 하다가 진짜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다 ㅋㅋㅋ 근데 잘 이해가 안 됐어.. 유사 짝사랑? 그게 가능한가? 가능한지 호기심에 한 번 해보고 싶다가도 고우처럼 진짜 좋아하게 될 것 같아서 못하겠음 ㅋㅋㅋ 이미 의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유사짝사랑도 가능했던거 아닐까..? 흠.. ㅋㅋㅋ 하여튼 츠다폰코 선생님은 아쿠네 취향의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갔으므로 둘은 잘 되었다 ㅇㅅㅇ 첫만남 완전 귀엽던데 ㅋㅋㅋ
아 그리고 히비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였지만 뭔가.. 에츠코작에서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의 외형이라 조금 신선했다 ㅋㅋㅋ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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