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는 뽀삐의 불만. 이것도 전형적인 소꿉친구 짝사랑 이야기. 귀엽고 따듯한 느낌의 그림체로 크지 않은 갈등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라 보기 편했다. 개주인.. 이름 뭐였더라 ㅋㅋㅋ 뽀삐 주인이 매우 시크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호방하게 웃는다. 솔직히 나쁘게 그리려면 ㅋㅋ 개주인이 정말 별로인 캐릭터일수 있지만.. 그림체와 분위기에 잘 숨겼다고 생각ㅋ.. ㅋㅋㅋㅋㅋ 머 고딩이니깐..!
세번째는 표제작 부적친구~ 후토시가 뭔가 멋있었다.. 생긴거랑 여유로운게..? ㅋㅋㅋ 소개글만 읽고 마모루도 자기 체질 알고 뭔가 퇴마하는 느낌의 친구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러니 오해할만 하지 ㅋㅋ 그래서 마모루가 느끼는 감정이 모두 이해가 되었다.. 후토시는 서서히 반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1년 동안 확답도 안 하고 같이 다니는 건 좀 너무 하지 않니..? ㅠ 엔딩도 그냥 얼렁뚱땅 끝나고 외전에서도 사귄다는 암시가 없어서 슬펐움.. ㅠㅠ 마모루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것이야 ㅋㅋㅋ 근데 외전에서 마모루가 후토시 키랑 비슷해지고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거 보면 후토시×마모루인줄 알았는데 마모루×후토시인 것 같기도... 둘 다 좋으니 어서 사겨!! ㅋㅋㅋㅋ
엄청 만족스러운 건 아닌데(에츠코의 슈퍼내추럴을 처음 읽었을 때 느낀 만족스러움..)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단편집. 가벼워서 은근 자주 읽을 것 같은? 이거 참 그림이 몽글몽글하고 좋지~ 그 부분만 다시 볼까? 하고 들었다가 정주행할 것 같다 ㅋㅋ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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