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싯구금 떼니까 표지가 더 에뻐보이네... ㅋㅋㅋㅋ 현재 생긴거 만족스럽다 ㅎㅅㅎ 막 맘에 드는 일러표지는 아니지만 현재가 저렇게 생겼다니 오케이입니다. ㅋㅋㅋㅋㅋ

암튼 이거는 이번달에 살까 나중에 살까 고민하다가 할인뽕에 취해서 지른... 비원님 소설 ㅋㅋㅋ 연습상대를 때려치긴 했지만 이건 2013년 작이래서 사려고 했었다. 다만 안 읽은 소설이 넘 많아서 ㅜ 언제 사야되나 하다가... 결국 사서 스윗스팟 다 읽고나서 읽기 시작! 보이시즌님이 글을 정말 잘 쓰셔서 이거 읽으면서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이랬는데 ㅋㅋㅋㅋ 비원님 소설도 딱 본인 분위기 글이라 잼게 잘 읽었다. 뭐 길게 쓸 말은 없는데.... 일단 내가 이분 문체를 정말 좋아하는지라 막힘없이 술술 읽혔다. 시간의 흐름이 빠른 것도 좋았고. 스포츠물 영화보면 선수들이 승승장구 하는 부분 보여줄때 이긴 경기만 짤막짤막하게 편집해서 보여주는데 여기서도 그런 장면이 나온다. 여름. 하와이. < 이런식으로 ㅋㅋㅋ 그런식으로 짧게 정리해서 지나가는 부분도 좋았다! 그리고 내가 비원님 소설 읽어본건 몇개 안 된다만... 대부분 공이 스포츠천재고 수도 천재긴하지만 공에는 못 미치는 그런 애들이었는데 해파리소년은 그 반대였다 ㅋㅋㅋ 공은 수영을 잘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초천재인 수에 비해서는 딸리는... 그치만 로스쿨 갈거니깐 ㅋㅋㅋ 보는 내내 현재가 너무 귀여워서 ㅜㅜ.ㅜ.......ㅜ.ㅜ.... 사실 현재< 같이 일했던 분 이름이랑 같아서 보기전에 진한 현타가 찾아왔지만ㅋㅋㅋㅋㅋ 어찌어찌 극복하고 보니까 진짜 넘 귀여움 ㅋㅋㅋㅋ 쫄랑쫄랑 학교댕기는 것도 귀엽고 학교-수영장-집 이 생활하면서 코치가 너무 수영만 하지 말래서 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귀엽고 ㅋㅋㅋㅋ 녹스랑 있을 때도 긴장하면 말 더듬고 순진하게 구는 것도 너--무---나--- 귀여웠다 ㅜㅜ 그거랑 달리 녹스 아빠 만났을 때 ㅋㅋㅋㅋㅋ 현재 인생에서 그렇게 길게 말해본적 있을까.... 녹스는 아쉽겠다.. 그 상대가 자기가 아니라는게.. ㅋㅋㅋㅋㅋ 근데 제일 귀여운 건 제목임ㅋ 해파리 소년이라니 흡..크흑..ㅜ..

솔직히 녹스는 진짜 별 생각이 없는데.. 그냥 현재한테 쏘스윗하게 잘해주는구나 ㅜ.ㅜ 다정남 좋다< 이정도? ㅋㅋㅋ 근데 현재는 뭐만 생각해도 다 귀엽고 그렇다... 이게 소설이 비원님 스타일대로 큰 사건이 있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일상물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거라.. 인물들 특징이 제일 눈에 띄어서 ㅋㅋㅋ 항상 나오는 코치와의 어쩌고도 있고 ㅋㅋㅋ 블런트였나? 현재가 연애한다니까 아자! 이러는 거 넘 웃겼음 ㅋㅋㅋㅋ 현재가 그냥 조용히 아자. 이러니까 남자가 기백이 있어야 한다며 ㅋㅋㅋㅋ 둘이 같이 수영장에 쩌렁쩌렁하게 울리게 아자! 하는데 ㅋㅋㅋㅋ 그 장면 진짜 귀여웠다 ㅋㅋㅋㅋ 녹스가 해주는 밥 냠냠 받아먹는 것도 귀엽고 ㅜ.ㅜ.. 후반부에 둘이 녹스 고향 내려가서 꽃분홍으로 깔맞춤 하자는 얘기 나오는데 ㅋㅋㅋ 애들이 자꾸 꽃분홍이라니까 뭔가 웃기고 귀여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한국애들 그 뒤로 어떻게 됐는지 ㅋㅋㅋ 난 그때 올림픽 출전권 따러 대회나갔을 때 이야기 좀 해줄줄 알았는데 암것도 없어서 좀 실망했다 ㅜㅜ 그 영어 잘하는 선배나... 쨌든 같이 지내던 선배들 만나는 거 보고싶었는데 ㅜㅜ 재진이는 가서 바르고 오는 얘기 써줘서 통쾌했는데 ㅋㅋㅋㅋ 암튼 한국 얘기도 좀 나왔으면 하고 아쉬웠다.

리뷰가 그냥 현재 귀엽다는 얘기밖에 없네 ㅇㅅㅇ...윈터이즈커밍은 언제 풀릴까 보고싶다 ㅜ.ㅜ... 암튼.. 재탕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재밌게 읽었다! 사실 초반부는 너무 지루해서 이거 또 던저버리면 안 되는데...ㅜ...이러고 읽었는데 ㅋㅋㅋㅋ 뒤로갈수록 애들 꽁냥거리는 게 귀여워서 재밌었다! 윈터이즈커밍도 얼른 풀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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